'설희' 작가, '별그대' 3억원대 저작권 침해 소송...결국 법정 간다

입력 2014-05-20 2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설희 별그대 소송

만화 '설희'의 작가 강경옥씨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측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0일 법무법인 강호에 따르면 강씨는 "만화 '설희'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에 대해 3억원을 배상하라"며 '별에서 온 그대'의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와 작가 박지은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냈다.

강씨의 법적 대리를 맡은 강호 측은 "만화 '설희'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이들 두 저작물의 주요 등장인물, 줄거리, 사건 전개과정이 매우 유사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씨는 '별에서 온 그대'의 방송 초기 권리 침해 사실을 알고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소송 이전 단계에서 원만한 분쟁 해결이 되지 않아 결국 소송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만화 '설희'는 400년 전 조선시대에 외계인이 등장했다는 '광해군일지'를 바탕으로 한다. '별에서 온 그대'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UFO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드라로 전지현과 김수현이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설희 별그대 소송? 드라마 이미 끝났는데...", "설희 별그대 소송했다네. 이제 와서 왜...", "설희 작가가 별그대 소송했네요. 개인이 힘이 있을까? 방송국이 힘이 있을까? 작가가 저렇게까지 한 건 마지막까지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라고밖에 볼수없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135,000
    • -0.66%
    • 이더리움
    • 5,123,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1.44%
    • 리플
    • 694
    • -0.43%
    • 솔라나
    • 222,700
    • -0.8%
    • 에이다
    • 611
    • -0.81%
    • 이오스
    • 982
    • -1.31%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00
    • -2.01%
    • 체인링크
    • 22,250
    • -1.59%
    • 샌드박스
    • 579
    • -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