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인물]억대연봉자 제조기

입력 2006-06-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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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신장브랜치 김용훈 지점장

우리나라 1000만 직장인 가운데 채 1%도 되지 않는다는 억대연봉자. 그 억대연봉자를 11명이나 키워낸 마이다스의 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대한생명 신장브랜치의 김용훈 지점장.

지난해 그의 손을 거쳐 탄생한 억대연봉 보험설계사만 11명. 4월에는 40여명 설계사 평균 소득이 10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 광화문이나 테헤란로 같은 금융 중심지가 아닌 인구 15만의 작은 도시에 위치한 지점이어서 더욱 더욱 화제다.

뿐만 아니라 꼴찌 지점을 3개월만에 전사 1등 지점으로 만들었으며 이후 29개월째 한번도 1등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김 지점장의 영업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생명보험사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오거나 특강을 부탁하기도 한다.

억대연봉자만 11명. 올해 전체 FP 평균소득 1억원 달성 목표

신장브랜치의 경력 1년 이상 설계사 25명 가운데 40%인 11명이 억대연봉의 대열에 올랐다. 영업실적과 고객서비스가 뛰어난 1% 정도만이 가입할 수 있어 대한생명의 MDRT라 불리는 ACE CLUB에 회원만도 13명에 이른다.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이곳 설계사들의 평균 연봉은 3000만원이 채 되지 않았다. 올해 1억원 달성을 바라보고 있으니 2년 동안 3배 이상 뛴 것이다.

신장브랜치 설계사 중에는 전직 은행원, 간호사는 물론 평범한 가정주부 출신들도 많다. 새로운 금융지식을 배우고 고객에게 재정컨설팅을 해주면서 제2의 인생이 시작된 것이다. 아이 과외비 정도만 벌자고 시작했던 일이 어느새 고액연봉을 받는 전문직 여성으로 변신했다.

각자 자신들의 능력에 맞는 비전을 갖도록 한 것도 성공을 위한 동기부여가 됐다. 매달 1500만원 이상을 저축해 5년내 10억을 모으겠다는 ‘10억 클럽’에서부터 ‘5억 클럽’·‘3억 클럽’ 등을 통해 비슷한 실력을 가진 설계사들이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연구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2년간 대한생명의 기록들을 모조리 갈아치우고 있는 김용훈 지점장. 전국 900여개 영업지점 가운데 26개월째 업적달성율 1위를 기록중이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대한생명 단위 점포로는 최초로 월납 초회보험료 1억원을 돌파해 화제가 됐다. 일반 영업점포 8~9개를 합친 실적이다.

김 지점장은 보험영업 관리자라는 역할에 대해, “보험영업현장에서의 리더는 샐러리맨처럼 일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며 "내 가게, 내 사업체라는 생각을 가지고 설계사들의 성공을 책임지는 CEO가 되어야 한다” 고 강조한다.

억대연봉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김용훈 지점장의 꿈은 대한생명 CEO가 되는 것이다. 대한생명에 입사한 지 10주년 되는 2006년 김용훈 지점장은 본인의 꿈을 향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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