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인… 삼성그룹株 쓸어 담았다

입력 2014-05-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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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1조6135억원 순매수… 5개월만에 최고

‘돌아온’외국인이 닷새 연속 ‘사자’에 나서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추가 매수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외국인 매수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5거래일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61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세 코스피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코스피 지수 역시 전 거래일대비 0.08%(1.70포인트) 상승한 2015.1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16일) 기록한 코스피 지수 최고치(2013.44)를 단 1거래일 만에 갈아치운 것으로 지난해 12월2일(2030.78) 이후 5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 “외국인들이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신흥국에서 순매수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신흥국 투자 비중을 줄였던 외국인들이 재차 순매수에 나서고 있어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추가 매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매동향, 특히 매수 종목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인이 집중 매수에 나섰던 지난 5거래일간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집중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무려 4457억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삼성전자는 이기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4.32% 상승했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뿐만아니라 삼성생명(431억원), 삼성물산(161억원), 호텔신라(222억원), 삼성전기(41억원) 등 삼성그룹주들도 적극 사들였다. 최근 삼성그룹의 사업구조 개편과 이건희 회장의 병환 등으로 인해 삼성그룹주들의 재평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다음으로는 현대차(1124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현대차의 경우 최근 연달아 터진 소송과 리콜 사건으로 향후 주가흐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외국인들은 단기악재 보다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현대차와 함께 자동차 대표주로 꼽히고 있는 기아차에도 관심을 보였다. 기아차 추식 778억원을 순매수한 것.

이어 SK하이닉스(1054억원), 신한지주(886억원), KB금융(670억원), 한국전력(649억원) 등을 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과는 반대로 '팔자'에 나선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원익IPS(668억원), 인터파크INT(625억원), 루멘스(520억원), 게임빌(518억원), 내츄럴엔도텍(515억원), 셀트리온(401억원), 아프리카TV(303억원) 등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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