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한국은행과 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세계 무역 점유율 순위는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가운데 중국,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홍콩에 이어 9번째를 차지했다.
한국은 2012년에는 8위였으나 홍콩에 자리를 내주면서 순위가 한 단계 떨어졌다.
한국은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8년 당시 14위로 곤두박질쳤지만 이후 캐나다, 이탈리아, 멕시코, 스페인 등을 제치면서 13위(1999∼2002년), 12위(2003∼2006년), 11위(2007∼2008년), 10위(2009년), 9위(2010∼2011년)를 거쳐 2012년 8위까지 올랐다.
지난해 순위 하락은 무엇보다 불황형 흑자라는 말을 낳은 수입 실적의 부진 영향이 컸다. 지난해 수입액은 5156억달러로 전년보다 0.7% 가량 감소했다.
한편 중국은 세계 1위의 무역대국에 처음으로 오르며 새로운 무역 강대국으로 자리매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