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날' 화제...고려시대엔 결혼도 안한 남녀에 상투에 비녀, 왜?

입력 2014-05-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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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날

▲성년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성년자가 가례를 받으며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이투데이DB)

오늘(19일) 성년의날을 맞아 과거 성년의날에는 어떤 의례가 있었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고려시대 성년례는 혼례를 치르지 않았어도 상투를 틀거나 비녀를 꽂는 의식이 있었다.

성년의날 관련업계 보도에 따르면 성년의 날은 과거 고려시대 '성년례'에서 시작했다. 성년의 날이 만 20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성인이 됨을 축하해주는 날인 것은 그때나 요즘이나 동일하다.

성년례는 ‘삼한시대 마한에서 소년들의 등에다 상처를 내 줄을 꿰고 통나무를 끌면서 그들이 훈련받을 집을 지었다’, ‘신라시대 중국의 제도를 본받아 관복을 입었다’ 등 성년의 날 관례를 나타내는 문헌이 남아있다.

고려 광종 16년(서기 965년)에는 태자에게 원복(元服·어른의 평상복인 배자를 입음)을 입힌 데서 비롯됐다는 설이다. 문헌상 남아있는 고려시대 성년례다.

성년례는 고려시대 이전부터 발달했는데 조선시대에는 관례를 혼례보다 중요하게 여겼다고 전해진다. 15~20세 남자에게 결혼을 하지 않았어도 상투를 틀어 갓을 씌웠던 기록이 남아있다.

선조들이 축하 의식을 치른 이날이 곧 성년의 날의 뿌리인 셈이다. 성년의 날은 지난 1975년 청소년의 날에 맞춰 5월 6일로 지정됐었다. 이후 1985년부터 5월 셋째 월요일로 바뀌었다.

성년의날 유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성년의 날, 1000년 전에도 성년식 있었네" "성년의 날이 그렇게 오래된 줄 몰랐다" "성년의 날, 전통 풍습이었군" 등의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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