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순이익의 절반 자사주 매입에 쏟아낸다

입력 2006-06-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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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3개월간 2.6% 규모…357억원 대규모 자금 투입

삼성그룹 계열 보안업체 에스원(012750)이 주가 부양을 위해 지난해 순이익의 절반에 가까운 357억원을 자사주 매입에 쏟아붇는다.

15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원은 주가 안정을 위해 장내에서 자사주 100만주를 취득키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취득 자금은 지난 14일 종가(3만5700원)을 기준으로 357억원 규모로 이는 지난해 순이익 726억원의 49.1%에 달하는 자금이다.

취득기간은 오는 19일부터 오는 9월18일까지 3개월간으로 이로써 에스원은 지난 2004년 7월부터 10월까지 150만주를 사들인 이래 1년 6개월여만에 다시 자사주 직접 취득에 나서게 됐다.

이번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면 에스원은 기존 취득분 7.3%(276만주)와 함께 보유 자사주가 9.9%(376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올 1월11일 4만4100원까지 상승했던 에스원주가는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전날 보다 1.68% 소폭 반등한 3만6300원을 기록중이지만 올 최고치에 비해서는 17.7%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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