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계 해외 진출 쉬어진다

입력 2006-06-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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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건설업체, 특히 해외시장 정보 수집이 어려운 중견 건설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보다 쉬워지고 국내 건설 프로젝트의 외국자본 유치가 한층 활발해 질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와 KOTRA는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자본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15일 강남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해외건설시장 진출 지원 업무 협약(MOU)'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과 KOTRA 홍기화 사장, 대한건설협회 권홍사 회장을 비롯하여 해외 진출을 추진하거나 진출을 모색 중인 대형 · 중견건설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KOTRA와 대한건설협회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국내 건설업체 해외진출 지원, 건설 프랜트 입찰정보 공동 수집, 신흥 유망시장 진출기반 공동 구축, 외국자본 국내 건설 프로젝트 투자증대 촉진 등 8개 항목에 대해 상호 협조키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오는 8월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젠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 건설·플랜트 시장 조사단을 공동 파견하여 현지 진출을 원하는 국내 건설업체의 현장 지원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하반기에 투자유치 설명회와 해외진출 세미나를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KOTRA는 대한건설협회와 업무협약 체결로 전세계 네트워크를 건설업계에 접목함으로써 ‘건설 코리아’의 명성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한편 한국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외국자본을 유치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대한건설협회도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전세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KOTRA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현지 건설시장 정보를 수집하고 KOTRA 본부 및 무역관을 현지 진출을 원하는 건설업체들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진출과 외국자본의 국내 프로젝트 투자 증대에 공동 협력키로 한 양 기관의 전략적 제휴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며, 이번 협약이 효과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정부도 다방면에 걸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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