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공포…'사스'보다 치사율 3배 이상 높아

입력 2014-05-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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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공포

(사진=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corona virus, 이하 메르스)이 미국까지 번진데 이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세계가 메르스 확산 공포에 떨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16일(현지시간) 메르스 감염 환자 5명이 추가 확인됐고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 감염 환자가 모두 520명, 이 중 사망자는 163명에 달하게 됐다.

메르스는 2003년 아시아에서 처음 발생했다. 전 세계에서 8273명이 감염돼 800명 가까이 숨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치사율 9%)와 마찬가지로 감기를 일으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잠복기는 1∼2주일이며 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고 폐렴과 신부전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확산 속도에서는 사스보다 느리다. 중국 남부 광둥성 포산시에서 처음 확인된 사스는 8개월 만에 전 세계로 번졌다.

그러나 치사율은 메르스가 사스보다 훨씬 높다. 사스는 감염되면 10명 중 1명이 죽지만 메르스는 3명 중 1명이 죽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계에서는 메르스가 사스보다 치사율이 6배가량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메르스의 원인 동물은 박쥐, 매개 동물은 낙타로 알려졌으며, 예방이나 치료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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