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난 공정한 관리자…부산시장 후보 단일화 개입안해"

입력 2014-05-14 2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14일 6·4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과정에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자기사람 챙기기' 논란을 반박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언론을 통해 "저는 공정한 관리자"라며 "대표가 개입해서 누구 편을 들어주면 안 되기 때문에 누구 편도 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천논란 후보에 대해 이미) 아는 부분들도 서로 합의하라고 계속 그랬다"며 "정치적으로 서로 치열하게, 결국은 합의를 해서 어떤 결과를 낼 수밖에 없으니 제가 개입할 수는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결과를 보면 진 것 아닌가. (이것이) 무리하게 제 사람을 심은 결과인가"라고 반문했다.

공천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진 부분에 대해선 "원래 공천작업이란 과정 자체가 이해들이 첨예하게 부딪히기 때문에 여기저기 잡음들이 나오는 게 정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당 과정에서 화학적 결합을 하는 데에 시간이 필요한데 지금 당이 합당한 지 거의 한 달 만에…"라며 "기초공천을 안 하기로 했었는데 다시 하게 되면서 절대적인 시간도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게 다 겹쳐서 지금 이 정도"라며 "여러 가지 특수한 상황이 겹친 거에 비하면 이 정도 수준이 되는 거 아니겠나 싶다"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새정치연합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김영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 간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도 "사실 후보의 몫이어서 개입을 안 하고 있다"며 "그냥 잘 되길 지켜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38,000
    • -2.45%
    • 이더리움
    • 4,517,000
    • -4%
    • 비트코인 캐시
    • 857,500
    • +0.35%
    • 리플
    • 3,025
    • -2.55%
    • 솔라나
    • 197,700
    • -3.98%
    • 에이다
    • 615
    • -5.82%
    • 트론
    • 431
    • +0.7%
    • 스텔라루멘
    • 357
    • -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90
    • -1.97%
    • 체인링크
    • 20,220
    • -4.94%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