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자회사 사업영역 교통정리

입력 2014-05-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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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 車보험 서비스·‘애니카’ 콜센터 집중… 경영효율성 기대

삼성화재가 자회사 사업영역에 대해 교통정리에 들어갔다. 영업 양수도를 통해 삼성화재손해사정서비스(이하 손사)는 자동차보험 서비스, 애니카자동차손해사정서비스(이하 애니카서비스)는 콜센터 운영에 집중하기로 했다. 선택과 집중으로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화재 자회사 애니카서비스는 출동사업 부문을 손사에 양도키로 했다. 지난달 2일 이사회 의결 후 같은달 22일 계약을 맺고, 오는 31일 부터는 출동 사업부문을 손사가 맡게 된다.

애니카서비스는 상품안내, 보험계약 대출, 장기사고 접수 등 콜센터 운영에 집중한다. 특히 장기보험 서비스를 핵심사업으로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애니카서비스는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경영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영업양수 금액은 29억2000만원이다.

손사는 사고접수, 출동, 대물보상 등 기존 애니카서비스가 담당하던 업무를 넘겨 받는다.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손사로 일원화한 것이다.

또 애니카서비스는 6월 2일부로 네트워크 사업 부문을 손사에 양도한다. 이에 애니카랜드의 △스마트서비스 특약 △멤버십 the S △나만의 파트너 차량관리 서비스 △우수고객서비스 업무가 손사로 넘어가게 된다.

이번 조처로 1996년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로 시작한 애니카서비스는 자동차 부문을 떼어낸다.

업계는 이번 삼성화재의 자회사 사업 조정에 대해 손사를 통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고객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자회사 일부 영역을 조정했다”며“향후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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