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국제회계기준 퇴직연금 서비스 개시

입력 2006-06-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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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국제회계기준(IAS) 퇴직급여 산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그 동안 외국회계법인이나 글로벌 컨설팅회사에 건 당 1만~5만 달러에 달하는 비싼 수수료를 내며 퇴직급여채무 산출을 의뢰하던 외국계 글로벌기업이나 해외상장 국내기업들이 큰 불편을 덜게 됐다.

국제회계기준이란 국제 민간회계사 단체인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국제적으로 재무정보의 투명성 및 비교가능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제정한 회계처리 기준이다.

교보생명의 이 서비스는 국제회계기준 및 미국회계기준에 맞게 장래에 발생할 퇴직연금 채무와 비용을 산출해 연금계리적 보고서를 작성·제공하는 것.

기존의 국내 회계기준은 기업이 산출기준일 시점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정해 퇴직급여채무를 산정하고 있는 반면, 국제회계기준은 기업이 계속 존재할 것을 전제로 퇴직급여채무를 산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서로 차이가 있었다.

국제회계기준에 맞는 퇴직급여채무 산출은 공인된 연금계리사(FSA)의 인증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그 동안 외국 회계법인에 전적으로 의존해야만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본사에 회계보고서를 제출하는 외국계 글로벌기업이나 외국인의 투자를 유치하려는 국내기업 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라며 "일반 기업들도 이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기준에 맞는 퇴직채무 수준을 사전에 파악함으로써 재무상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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