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4-05-12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부간선도로가 서울에서 가장 긴 지하터널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시내 상습정체구간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 하반기 사업을 시작해 성산대교 남단부터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금천 IC까지 왕복 4차로, 연장 10.33km의 터널을 건설한다. 남산1호터널(1.5km)의 약 7배 길이로 서울 시내 단일 터널 중 가장 길다. 오는 201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상 서부간선도로 교통량 중 약 5만대의 차량이 지하도로로 전환되면서 지상 교통량이 줄어드는 만큼 지상 서부간선도로를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일반도로화하고 안양천과 연계한 친환경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제기로 다소 지연됐다. 주민들은 서부간선지하도로 진출입구가 주거지와 인접해 설치되는 점을 지적하며 소음문제 해결을 위한 방음 시설 보강 및 열차 운행으로 인한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부선 철도의 기존 방음시설 보강 등을 요구했다. 시는 주민들과 협의회를 구성해 지난해 10월부터 토론과 주민설명회를 거쳐 최종 합의를 이뤘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도로는 사회기반시설인 만큼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1: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29,000
    • -0.61%
    • 이더리움
    • 5,187,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0.07%
    • 리플
    • 727
    • -1.22%
    • 솔라나
    • 245,300
    • +0.45%
    • 에이다
    • 665
    • -1.77%
    • 이오스
    • 1,166
    • -1.85%
    • 트론
    • 164
    • -4.09%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50
    • -2.93%
    • 체인링크
    • 22,500
    • -2.77%
    • 샌드박스
    • 629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