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바이오사업도 두 팔 걷었다

입력 2014-05-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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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제약사 회장과 회동

삼성전자 이재용<사진> 부회장이 제약사 머크샤프앤드돔(MSD)의 회장 케네스 프레이저 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프레이저 회장은 최근 삼성 서초 사옥을 방문해 이 부회장과 만나 지난 2월 삼성의 계열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체결한 바이오시밀러 개발 계약건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MSD는 세계 3위의 미국의 대표적인 제약 회사다. 지난 2012년 기준 매출 398억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과 MSD의 인연은 지난 2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MSD와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 제품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삼성은 바이오 분야를 미래 먹거리인 ‘5대 신수종 사업’으로 꼽았다. 이에 2011년에는 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그 다음해에는 연구개발을 도맡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각각 설립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4위 바이오제약사인 바이오젠 아이덱(Biogen Idec)의 합작해 설립했다.

업계에서 이번 프레이저 회장과의 만남에서 이 부회장이 직접 나선 것은 삼성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에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이번 이 부회장과 프레이저 회장의 회동에 대해서는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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