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성장물과 수사극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입력 2014-05-0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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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이하 ‘너포위’)가 성장물과 수사극의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호평 받고 있다.

8일 방송된 ‘너포위’는 이승기, 고아라, 안재현, 박정민으로 구성되는 P4의 성장 스토리와 함께 이승기와 차승원의 대립각, 수사관으로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들을 차근히 보여주며 본격적인 전개의 서막을 알렸다.

‘너포위’는 무겁지 않으면서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보다 유쾌하게 작품에 접할 수 있게 했고, 강하면서도 명료한 각 등장 인물간의 관계도는 대중들의 이해도를 키웠다.

그간 다양한 수사극들이 이야기의 구조를 얽히고설킨 캐릭터들의 복잡한 관계로 표현했다면 ‘너포위’는 이를 한결 가볍게 풀어내면서 수사극은 무조건 무겁고 어두워야 한다는 편견을 과감히 탈피했다는 평이다.

또 ‘너포위’는 성장물의 매력도 잃지 않았다. 과거 아픈 기억을 가지고 신입 경찰이 된 IQ 150의 수재 은대구(이승기)와 고졸 출신으로 오로지 수당에 혹해 형사과에 지원한 어수선(고아라), 신비주의로 둘러 싸인 박태일(안재현), 오로지 철밥통 공무원이 목적인 지국(박정민)까지 각기 매력 있는 네 명의 경찰들이 ‘신입’ 경찰이 아닌 ‘진짜’ 수사관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승기는 그동안 보여줬던 이미지를 탈피, 독설과 막말을 가리지 않으면서 시크함까지 장착한 주인공 은대구를 흠잡을데 없는 연기로 표현해 앞으로 은대구가 수사관으로서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또 그 과정을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쾌하고 밝은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의 탄생을 알린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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