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딘미디어, 지분 경쟁 본격화되나?

입력 2006-06-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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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 개그맨 '컬투'와 손을 잡은 엔터테인먼트 기업 브로딘미디어가 M&A 분쟁에 휩싸이고 있다.

장외 엔터테인먼트 업체 트라이앵글마케팅이 이달 초 경영참여를 선언한 이후 우호지분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트라이앵글마케팅은 지분 2.11%(23만주)를 보유한 개인투자자 성숙만 씨를 공동 보유자로 편입, 총 지분율을 7.26%(79만1942주)로 늘렸다.

지난 1일 경영참여를 선언하며, 지분 5,15%(56만1921주)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 이후 일주일 만에 지분 확대에 나선 것이다.

트라이앵글마케팅의 이학영 이사는 이와관련 "성씨와 향후 경영참여에 관한 공동 보조를 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인투자자 등 주주들과 꾸준히 협의해 공동보유 지분을 늘리는 한편, 자체적으로도 지분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라이앵글 측은 브로딘미디어가 수차례 전환사채 발행과 부실 장외기업 인수 등으로 주주가치를 훼손시키고 있다고 주장, 향후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해 이사진을 진출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브로딘미디어는 코스닥상장기업이었던 헤드라인정보통신을 지난해 인수한 이후, 개그맨 컬투(정찬우, 김태균)가 소속된 컬트엔터테인먼트, 영화사 필름지 등을 인수하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월 보고서 기준으로, 브로딘미디어의 최대주주인 브로딘엔터테언먼트의 지분율은 11.41%이며, 정찬우·김태균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하면 3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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