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KMA)는 제46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구자용 E1 회장,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권 부회장은 한국이 메모리반도체 최강국으로 거듭나는 데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구 회장은 친환경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LPG(액화석유가스) 공급처 다변화를 선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 사장은 BMW 최초 현지인 사장으로서 국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고, 사회적 책임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능률협회는 지난 1969년부터 매년 국내 경제 발전을 주도해온 경영자를 선정해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의 경영자상 심사위원회는 재무건전성, 수익성, 기여도 등 정량적 기준에 의한 부문별 심사를 하고 경영이념, 경영능력, 사회공헌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최종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