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프로야구 감독 ‘엇갈린 성적표’

입력 2014-05-07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믿음야구’염경엽·김경문 방긋… ‘소통 부재’선동열·김응용 눈물

개막 한 달이 지난 한국 프로야구, 그 성적표를 받아든 각 구단 감독의 표정은 천당과 지옥이다.

4월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순위표의 위아래가 확실히 나뉘는 양상이다. 넥센·NC가 상위권을 형성하는 반면, KIA·한화는 맥을 못 추고 있다. 그렇다면 상하위 팀 감독의 성향은 어떻게 다를까.

염경엽이 이끄는 넥센은 올 시즌 마운드 불안이 우려됐다. 그러나 잡을 수 있는 경기는 확실히 잡는 데 초점을 뒀다. 또 탈권위주의를 바탕으로 한 활발한 소통이 선두권 유지에 큰 바탕이 됐다.

NC 김경문 감독의 지난해 4월 성적표는 4승 17패 1무로 낙제점이었다. 그러나 올해 4월은 뒷심 강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감독의 믿음 야구와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반면 선동열·김응용 감독의 4월은 악몽이다. 선동열은 ‘버릴 경기는 확실히 버린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정석야구와 카리스마도 여전했다. 그러나 늘 직접개입하는 경기운용과 소통의 부재가 팀 성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화 김응용은 야구에 대한 과거 철학을 버리지 못했다. ‘야구는 선수가 하는 것’, ‘모든 불펜을 동원해서라도 이겨야 한다’, ‘강공 위주의 야구’, ‘선수의 관리는 코치에게’ 등 초기부터 가졌던 그의 생각이 현대 야구와는 맞지 않다는 비판이 많다.

그러나 야구 성적과 감독의 상관관계는 많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야구칼럼니스트 박동희씨는 “감독이 야구경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다. 순위의 차이는 감독의 영향보다는 각 선수의 기량과 팀 분위기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체로 감독들의 성향이 예전과는 다르게 변하고 있다”며 “강한 카리스마보다는 부드러움과 소통이 모든 구단에 화두가 된 것만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겨도 32강…한국, 남아공전서 토너먼트행 확정 노린다 [북중미 월드컵]
  • 외국인, 나흘간 11.7조 던졌다...한온시스템ㆍ삼전ㆍ하닉 등 자동차·반도체 집중 매도
  • 뉴욕증시, 반도체주 매도·유가 급락 속 혼조...나스닥 0.43%↓ [종합]
  • "더 비싸게 산다는 사람 줄섰다"…동탄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쑥
  • 생산은 충분한데 약이 없다…‘깜깜이 유통’에 의약품 유통 추적 필요성 커진다
  • 두려운 밦값에 ‘집밥족’ 몰렸다...고물가에 ‘창고형 할인점’ 전성시대
  • 오픈AI, 자체 AI 칩 ‘할라페뇨’ 공개...“엔비디아 블랙웰과 대등” [마켓핫]
  • "효과 보여줘야 산다"…녹색채권 다음 과제는 'MRV' [녹색채권의 빈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68,000
    • -2.12%
    • 이더리움
    • 2,453,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286,900
    • -1.75%
    • 리플
    • 1,625
    • -2.75%
    • 솔라나
    • 103,100
    • -1.43%
    • 에이다
    • 223
    • -1.76%
    • 트론
    • 497
    • -0.2%
    • 스텔라루멘
    • 283
    • -3.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590
    • -2.75%
    • 체인링크
    • 11,240
    • -2.01%
    • 샌드박스
    • 76.05
    • -4.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