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수사 중요인물 부각에 사이트도 마비

입력 2014-05-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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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자금흐름을 밝혀줄 키를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제약의 사이트 역시 마비상태다.

검찰은 미국에 체류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 씨와 두 측근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에 대해 강제송환을 검토하기로 했다.

만약 마지막 출석 시한인 8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지 않을 경우 필요한 후속조치 역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는 지난 1990년대 초 유 전회장의 비서로 일한 인물로 청해진해운의 최대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지분을 6.29% 갖고 있는 3대 주주다. 유 전회장과는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2002년 보유하고 있던 세모그룹 계열사 온바다의 지분 45%를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씨에게 고스란히 넘겼다. 그가 세모그룹 일가의 핵심 재산관리인이라는 설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이날 오후 5시40분 현재 한국제약 사이트는 접속이 폭주하며 마비 상태다. 이 회사는 사명에 제약이 사용됐지만 의약품을 판매하지 않고 주로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한국제약, 사이트 접속 안된다”, “한국제약, 이름보고 제약회사인줄 알았다”, “한국제약, 캘수록 정체불명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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