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경영활동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입력 2006-06-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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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국내 전자부품 업계에선 최초로 기업 경영 활동을 경제, 사회, 환경 등 3가지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기술한 '지속가능성 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란 기업이 경제ㆍ사회ㆍ환경적인 성과들을 이해 관계자들에게 알리고자 발간하는 보고서로, 윤리 경영, 투명 경영, 환경 경영, 사회 책임 경영 등의 개념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

국제연합 환경계획(UNEP)의 산하 연구 센터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준에 따라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기업은 전세계적으로 총 659개 기업이며 국내 기업은 삼성SDI, 현대차, POSCO 등 14개 기업에 불과하다. GRI란 전세계에 통용되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 보고서' 가이드 라인을 제정하는 연구센터 (97년 설립, 네덜란드 소재)로 공개(필수) 항목 44개와 선택 항목 97개로 총 141개 항목이 있다.

이번에 삼성전기가 발간한 보고서는 ‘Citizenship Report’라는 제목으로 사회 속에서 이해 관계자들과 조화롭게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총 141개 GRI가이드 라인 중 100개 항목을 담고 있다.

또한, △CEO 인사말 △경제 부문 성과 △환경 부문 성과 △사회 부문 성과 △ 외부 기관 검토 의견서 등 총 75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갈피에 색인표를 만들어 삼성전기가 실천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경영의 다양한 성과를 GRI 가이드 라인에 따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기는 국문과 영문 2종 언어와 e-Book형식으로 보고서를 제작,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게 했으며, 언론, 투자 기관, 주요 거래선 및 NGO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삼성전기 강호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기업은 외부 환경과 함께 변화해 나가는 살아 있는 생명체”라며, “삼성전기는 사회와 환경 속에서 함께 공존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미 2000년과 2002년 두 번에 걸쳐 환경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으며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 연속 기업 지배구조 (최)우수 기업상을 수상하였고, 토고미 마을과의 1사 1촌 자매결연 활동을 통해 올해의 도농 교류상 농림부 장관상(2004년)을 수상하는 등 환경 경영, 정도 경영, 상생 경영을 활발히 펼쳐 왔다.

한편 국제 표준화 기구(ISO)가 오는 2008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해 ISO 26000 표준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삼성전기는 국제 사회의 요구기준을 충족한 이번 보고서 발간으로 세계시장에서 투자와 기업간 거래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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