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 "안내방송 없었다" 증언...유리창 깨지고 정전됐는데

입력 2014-05-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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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추돌 사고

(사진 -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외순환선 상왕십리역 인근에서 열차가 추돌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당시 아무런 안내방송이 없었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2일 오후 3시32분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향하는 열차가 추돌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차 추돌 사고로 유리창이 깨지고 정전이 발생했으며, 열차 주위에서는 연기까지 피어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고 당시 열차 내에는 어떤 안내방송도 없었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한 승객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사고 당시 안내 방송이 없었고, 이를 보다 못한 남자 승객들이 문을 열고 탈출했다"고 전했다.

사람들이 우왕좌왕 열차를 빠져나와 철로로 긴급하게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지하철 추돌사고가 발생해 승객들의 불안과 공포가 고조된 것으로 보인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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