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자, 과거 인터뷰서 유병언 언급 "남녀관계 전혀 없다…구원파 연예인 상당수 있어"

입력 2014-05-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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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국제영상 대표이자 배우 전양자가 세월호 운항사인 청해진 해운과 관련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전양자가 과거 인터뷰에서 유병언 전 회장을 언급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991년 8월 한 매체에 실린 전양자 인터뷰에 따르면 '유병언과 어떤관계'냐는 질문에 어떤 관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싫다고 답했다.

전양자는 "유병언 부인 권윤자씨와 친자매 처럼 가깝게 지냈다. 그런 인연으로 유병언 부부와 자주 어울리긴 했지만 유병언과 개별적 만남이자 남녀로서의 관계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양자는 "세모에 돈을 낸적도 없고 교회에 십일조 정도의 헌금을 해오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구원파 연예인에 대해서는 "나 이외에도 상당수의 동료 신도가 있다. 그러나 그들의 이름을 말하는 것은 곤란하다. 그들의 이름이 밝혀지면 또 다른 피해가 갈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국제영상 김경숙(72) 대표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숙은 전양자의 본명이다.

전양자는 최근 청해진해운 관계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임원으로 취임했으며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특히 전양자씨는 유 전 회장이 경기도 안성 소재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종교시설인 금수원의 이사도 맡고 있어 의혹을 가중시키고 있다.

전양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제영상 대표 전양자 검찰소환 유병언 최측근, 탤런트 전양자씨가 출국금지...유씨일가의 최측근...계열사의 주요요직..헐이다" "유병언 최측근 국제영상 대표 전양자 검찰소환, 전양자는 구원파의 핵심 연예인 신도로 지목" "유병언 최측근 국제영상 대표 전양자 검찰소환, 많은 영혼을 지옥으로 끌고 갔을까? 구원파에는 구원이 없고 지옥만 있다" "유병언 최측근 국제영상 대표 전양자 검찰소환, 국제영상 대표 본명 김경숙 중견배우 전양자" "구원파 연예인 누구누구 있을까" "구원파 연예인 난리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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