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면서 혼조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97포인트(0.13%) 내린 1만6558.8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0.27포인트(0.01%) 떨어진 1883.6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12.90포인트(0.31%) 오른 4127.45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까지 계속된 상승장에 심리적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오는 2일 발표될 4월 비농업 고용자수를 주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1970선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점차 커지며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매도세가 몰리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미 연준 4월 FOMC회의 결과와 중국 제조업지수 발표, 근로자의 날 휴장 등을 앞두고 수급 공백이 나타나며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2일 코스피는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지수 발표와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휴장으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나타내며 혼조세가 예상된다. NH농협증권 조은애 연구원은 “국내외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개선을 감안해 주식시장의 조정을 경기민감주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