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2분기 보수적 가이던스에 목표가 하향 줄이어

입력 2014-05-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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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가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가이던스에 충족은 했지만 2분기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하자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 보고서가 잇따르고 있다.

2일 KDB대우증권 등 증권사들은 서울반도체에 대해 중장기적인 경쟁력 유지는 가능하지만 올해 2분기 보수적인 가이던스 제시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KDB대우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3.5% 하향 조정했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회사가 제시한 2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2600억원~2800억원, 영업이익률 7%~9%”라며 “조명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경쟁 심화로 인해 가격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LED 조명 시장 확대 기대로 급격히 증가한 경쟁사들이 기술력과 마케팅이 뒤쳐지며 공격적인 단가 인하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유지’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도 20% 하향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가이던스에서 실망스러운 부분은 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하회한다는 것”이라며 “하이엔드 LED 시장의 경쟁 격화로 인한 비용 증가로 추정하며 peak-out의 신호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LED 조명 산업은 여전히 뚜렷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산업 내 후발업체들은 선도 업체들의 하이엔드 시장에 진출하고, 선도 업체들이 누리던 하이엔드 시장의 높은 수익성은 점차 희석되고 있다”며 “서울반도체는 산업 내 선도 업체로서의 지위는 의심스럽지 않지만 이제 수익성의 리스크는 커졌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12% 하향 조정했다.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 하향에 따른 조정이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이 기존 가이던스를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LED 업체들 중 가장 높은 조명용 비중, 영업이익률 등을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PER을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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