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실버타운 입주 미끼…노인 290명에 사기 친 50대 구속

입력 2014-05-01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관악경찰서는 1일 실버타운 입주 등을 미끼로 노인 수백명으로부터 수억원대 돈을 가로챈 혐의로 백모(5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2012년 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관악구에 유사수신업체 사무실을 차려놓고 투자 명목으로 289명으로부터 2700여회에 걸쳐 7억4000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백씨는 자신을 실버타운, 의료기기, 건강식품 사업 등을 한다고 소개하고 한 계좌에 11만원을 입금하면 원금보다 많은 배당액을 받을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투자금액에 따라 직급이 올라가고 최종 ‘원장’ 직급이 되면 경기 포천에 있는 실버타운 입주권을 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노인으로 각각 11만원에서 많게는 2000만원까지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62,000
    • +0.54%
    • 이더리움
    • 5,315,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1.17%
    • 리플
    • 726
    • +0.55%
    • 솔라나
    • 234,000
    • +0.82%
    • 에이다
    • 629
    • +0.48%
    • 이오스
    • 1,129
    • -0.44%
    • 트론
    • 157
    • +0.64%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400
    • -0.52%
    • 체인링크
    • 25,930
    • +3.47%
    • 샌드박스
    • 607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