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양터널 추돌 사고 …사고다발 터널 전국 2위 "이유 있었네"

입력 2014-04-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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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터널 사고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백양터널에서 화물차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전국 터널사고 다발지역 2위인 이곳은 화물차 등 대형차량의 통행이 많고 합류지점이 짧으면서 터널 진출입 때 경사가 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부산 신모라사거리에서 백양터널 방향 3차로에서 화물차 2대 추돌사고 났다.

이날 사고로 구체적인 인명 피해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고 여파로 백양터널 인근이 극심한 교통 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백양터널은 전국 터널 가운데 사고다발 2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곳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지난 2012년 도로교통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전국 터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2919건이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6874명이 다쳤다.

전국 최다 사고의 오명은 부산 황령터널. 그 다음이 백령터널이다. 백양터널은 이 기간 사고 52건에 부상자 120명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사고가 많았다.

부산지역 터널에서 유독 사고가 많은 이유는 산이 많은 도시 특성상 터널 이용차량이 많고 부산항 화물운송 차량 등 대형 차량의 빈번한 통행도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이어진다.

또 터널 통과 직후 급한 내리막 경사나 도로의 곡선 설계도 잦은 사고를 부르고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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