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명ㆍ한지상ㆍ소냐ㆍ정동하,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캐스팅 확정

입력 2014-04-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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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상, 소냐(사진=비오엠코리아)

2014년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28일 제작사 비오엠코리아는 오는 6월 25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프로듀서 최용석ㆍ연출 왕용범)의 주요 배역의 캐스팅 라인업을 표출했다.

이건명, 한지상은 세상을 비판적이고 염세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술을 친구 삼아 지내다 처음으로 사랑을 깨닫게 해준 여인을 만나고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는 변호사 시트니 칼튼 역을 맡는다. 극 중 칼튼은 흐트러진 듯한 야성미와 강인함,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순애보를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칼튼을 연기할 이건명은 한지상은 최근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각각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건명은 무대 경력 20년 차로 안정적인 연기와 가창력으로 원숙미를 갖춘 배우로 꼽히며, 한지상은 지난해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시작으로 최근 대형 뮤지컬의 남자주인공으로서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두 사람이 소화할 '두 도시 이야기' 속 칼튼에 기대가 모아진다.

아울러 부활의 전 멤버 정동하와 뮤지컬 '삼총사', '보니앤클라이드'를 통해 활약한 배우 박성환은 프랑스 귀족이지만 귀족의 횡포에 환멸을 느껴 자신의 신분을 버리고 새 삶을 찾아 영국으로 건너가나 결국 프랑스 혁명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운명을 거부하는 남자 찰스 다네이 역을 맡는다.

이외에도 뮤지컬 '미스 사이공' 등을 통해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선보여온 김아선은 이번 '두 도시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성품을 지닌 여인이자 칼튼과 다네이 두 남자주인공으로부터 사랑을 한몸에 받는 루시 마네뜨로 분한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초대 크리스틴 역을 소화했던 이혜경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통해 존재감을 펼친 소냐는 가난하고 선량한 소녀였지만 프랑스 귀족 에버몽드 일가에 의해 가족을 잃고 증오의 삶을 살다 결국 복수의 화신이 된 비련의 여인 마담 드파르지를 소화할 예정이다.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이자 단행본으로 2억부 이상 팔리며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2012년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지난해 서울 샤롯데 씨어터에 재연됐다. 장엄한 스케일과 더불어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격동기와 한 남자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는 가운데,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이끈 왕용범 연출의 손에 재탄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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