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컴퓨터, 주요주주 성진특수잉크 3년 만에 주식 처분

입력 2014-04-28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4-04-28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4% 이상 장내 매도 29억 현금화…시가 보다 싸게 팔아 의문

[4% 이상 장내 매도 29억 현금화…시가 보다 싸게 팔아 의문]

[종목돋보기] 코스닥 상장사 한국컴퓨터(구 한국트로닉스)의 주요 주주인 성진특수잉크가 3년 만에 보유 주식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진특수잉크는 지난 25일 30만1740주를 주당 4214원에 장내 매도했다. 또 그 특수관계인인 박삼열 성진특수잉크 대표도 같은 날 43만120주를 주당 3795원에 장내 처분했다.

이로써 이들의 보유 지분은 기존 9.31%에서 4.55%P 줄어든 4.76%가 되면서 주요 주주에서 제외됐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이들은 29억원 가량을 현금화했다.

성진특수잉크가 한국컴퓨터 주식을 최초로 보유(지분율 6.17%)한 시점은 지난 2011년 4월이다. 앞서 성진특수잉크와 그 특수관계인인 박삼열 대표는 지난 2011년 4월21일 각각 한국컴퓨터 주식 72만6174주(4.52%)와 26만4903주(1.65%)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후 한달도 안 돼 추가로 각각 2차례에 걸쳐 주식을 장내 매입하면서 보유 지분을 9.31%까지 늘렸다고 5개월 만에 공시했다.

한국컴퓨터 관계자는 성진특수잉크의 이번 주식 처분에 대해 “한국컴퓨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주식을 왜 매도했는지 그 이유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시를 보면 장내 매도를 통해 처분한 주식 단가가 현 주가 기준에서 팔 수 없는 가격으로 기재돼 있어 의아한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 지분공시팀 관계자는 “성진특수잉크가 지분 변동 공시를 위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확인해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성진특수잉크 측으로부터는 답변을 듣지 못했다. 성진특수잉크 측은 이번 주식 처분에 대해 ‘단순 처분’이라고 공시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50,000
    • -1.32%
    • 이더리움
    • 5,264,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1.24%
    • 리플
    • 735
    • +0.68%
    • 솔라나
    • 238,400
    • -3.4%
    • 에이다
    • 652
    • -1.36%
    • 이오스
    • 1,150
    • -1.54%
    • 트론
    • 161
    • -3.59%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000
    • -3.26%
    • 체인링크
    • 22,290
    • -0.76%
    • 샌드박스
    • 617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