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추대' 요한 23세·요한 바오로 2세 사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나란히 걸려

입력 2014-04-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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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23세·요한 바오로 2세

(AP뉴시스)

사상 최초로 동시에 성인에 오른 요한 23세·요한 바오로 2세의 사진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앞에 요한 23세 모습(사진 왼쪽)과 요한 바오로 2세의 모습을 담은 태피스트리(여러가지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가 27일(현지시간) 나란히 걸렸다.

요한 23세는 재임기간이 5년(1958~1963)에 불과했으나 제2차 바티칸 공회의를 소집하는 등 가톨릭 쇄신에 앞장섰고 종교간 대화, 미국ㆍ구소련의 냉전 중재 등 평화 활동에 힘썼다. 그는 1962년 교황 최초로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로 뽑히기도 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폴란드 출신으로 456년 만에 비이탈리아 출신 교황에 올랐다. 그는 교황 재임 중인 1978~2005년 26년간 104차례에 걸쳐 129국을 방문해 ‘행동하는 교황’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날 폴란드에서 온 신자들은 자국 국기로 성 베드로 광장을 물들였다.

한편 프란치스코 현 교황은 이날 바티칸시티 성 베드로 광장에서 두 전임 교황에 대한 시성식을 주재하고 복자 요한 23세와 요한 바오로 2세가 성인에 올랐음을 선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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