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차 증가에 자동차 수출단가 상승

입력 2014-04-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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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체의 올해 1분기 수출단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의 올해 1분기 수출량은 78만6605대, 수출액은 117억3207만6000 달러였다.

완성차 5개사의 평균 자동차 수출단가는 1만4900 달러였다. 이는 작년 1분기 완성차 5개사의 평균 수출단가인 1만4천100 달러보다 수출단가가 5.8% 증가한 수치다.

수출단가 증가는 완성차 5개사 모두에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5개사별 평균 수출단가는 현대차 1만6100 달러, 기아차 1만3900 달러, 한국지엠 1만4000달러, 쌍용차 1만6700 달러, 르노삼성 1만6600 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현대차 1.1%, 기아차 8.7%, 한국지엠 10.7%, 쌍용차 0.2%, 르노삼성 5.9% 등의 비율로 단가가 상승했다.

수출액과 수출량이 늘어난 가운데 평균 수출단가가 오른 것은 국내 업체들이 지난해보다 비싼 차를 더 많이 수출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중·대형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의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 단가를 높여줬고 각 업체들의 수익성을 개선시킨 것으로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로 올해 1∼3월 현대차의 중형 SUV 싼타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9.9% 늘어난 2만2250대가 수출됐고 기아차의 대형 세단 K9은 무려 136.8%나 증가한 1693대가 해외로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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