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지방선거] 한나라 압승, 여당 수도권 '전멸'

입력 2006-06-01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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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막바지에 이른 5.31 지방선거가 예상대로 한나라당의 싱거운 승리로 몰아가고 있다.

전국 개표율이 73%에 이른 1일 오전 2시 30분 현재, 한나라당은 광역자치단체 12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기초자치단체는 157개 지역에서 1위를 달리며 여당인 열린우리당을 큰 폭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2시37분 현재 한나라당의 오세훈후보가 142만7458표를 얻으며 60.7%로 당선을 확정지었으며, 이밖에 구청장은 25개 전부를 석권했다. 또 시의회 의원도 전체 96석 중 93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중대선거구제로 치뤄진 기초의회의원은 한나라당 2시 37분 현재 214석을, 열린우당이 109석을 각각 얻고 있다.

밤새 1, 2위가 엎치락 뒤치락하며 경합을 벌였던 제주도지사는 100%개표가 완료된 현재 무소속 김태환 후보가 11만7240표로 2위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를 4474표차로 따돌리며 당선의 기쁨을 누렸으며, 대전광역시장은 박대표 피습 사건 전만 하더라도 20% 가량 지지율 차이가 났던 한나라당 박성효후보가 77.2%가 개표된 상황에서 44.2%의 지지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한나라당은 전국 광역의회 의원의 81.3%, 그리고 기초의회의원 73.3%가 각각 1위를 달리거나 당선권에 있으며. 정당지지율에서도 53.2%를 얻어 21.5%의 정당지지율을 얻는데 그친 열린우리당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지역에서 단한명의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의회 의원을 배출하지 못하며 집권여당 사상 최악의 참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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