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 미국 시장 반전 노린다…제네시스 5월, LF쏘나타 6월 투입

입력 2014-04-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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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부진 만회 기대

▲현대차의 신형 제네시스. 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제네시스’와 ‘LF쏘나타’를 통해 2분기 미국 시장에서 반전을 노린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5월부터 신형 제네시스의 일반 판매에 들어간다.

올해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4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현지에 첫 선을 보인 신형 제네시스는 국내 출시 6개월 만에 미국 시장에 데뷔한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를 올해 미국에서 2만5000대 판매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3만대로 목표를 더 올려 잡을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2008년 6월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해 그 해 12월까지 7개월 동안 6167대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올해 3월까지 누적 판매량 10만50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LF쏘나타. 사진제공 현대차

LF쏘나타는 5월 중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해 6월 중 판매가 이뤄진다. LF쏘나타는 북미 시장에 △2.4ℓ SE △2.4ℓ 스포츠 △2.4ℓ 리미티드 △2.0ℓ 터보 등 4개 모델이 출시된다. 특히 터보 모델은 이달 16일(현지시간) 열린 뉴욕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현지 반응은 좋다.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현대차의 LF쏘나타를 올해 뉴욕모터쇼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5개 차종’ 중 하나로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LF쏘나타에 대해 “중형 세단에 걸맞게 외관 크기가 커졌다”며 “보다 주류 디자인에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강도 철판 사용률을 높여 차체 강성을 향상시키고 정숙성을 개선했다”며 “능동형 안전 시스템과 자동으로 여닫는 트렁크, 냉·온풍 시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와 LF쏘나타를 통해 올해 들어 부진한 성적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1분기 미국 시장에서 16만1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6% 판매량이 줄었다. 현대차의 미국 판매가 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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