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야스쿠니 신사 참배 해명…"그 와중에도 한국 빠졌다"

입력 2014-04-2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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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사진 = 저스틴비버 인스타그램

저스틴 비버가 일본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나 사과 문구에서 중국과 일본만을 언급했다. 한국 팬들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

23일 저스틴 비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ank you for your blessings"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서 저스틴 비버는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등 근대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군인들의 영령을 기리는 시설이다. 태평양 전쟁을 지휘했던 A급 전범들14명이 합사돼 있다.

일본의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을 정당화하고 미화하는 시설이라는 비판을 받는 곳이다.

저스틴 비버 사진으로 인해 논란이 일자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에 갔을 때 운전기사에게 성지에 들려 달라고 해 나는 야스쿠니 신사가 기도하는 곳 인줄 알았다"며 "기분 상하게 한 사람들에게 죄송하다. 나는 중국과 일본을 사랑한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의 해명에 한국은 빠져 있다.

저스틴 비버 해명글을 본 네티즌들은 "저스틴 비버 야스쿠니 신사 참배 해명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 역사를 제대로 알고 사과해라", "저스틴 비버 핑계다. 정말 실망이다", "저스틴 비버 세계역사 공부 좀 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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