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필라델피아전 6회 2사 1,2루 위기서 추가 실점 막아(6회초 종료 현재 PHI 2-1 리드)

(사진=AP/뉴시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 필라델피아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2회와 3회 연달아 1사 1,2루와 무사 1,2루 위기를 각각 맞았지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4회에서 류현진은 1사 후 3루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를 땅볼로 유도해 아웃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5회에서 류현진은 실점을 기록했다. 버넷과 르비어에 좌중간 안타와 우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상황을 만든 류현진은 버드와 하워드에 안타와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필라델피아에 2점을 먼저 내줬다.

5회말 류현진은 희생번트로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페더러비치를 3루까지 진루하게 만들었다. 다음 타자 크로포드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페더러비치가 홈을 밟으며 다저스는 1점을 올렸다.

6회 마운드에 올라선 류현진은 닉스를 삼진으로 잡고, 갈비스를 플라이아웃 시켰다. 하지만 또 버넷에 붙잡혔다.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이기도 한 버넷은 풀카운트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때리며, 올 시즌 처음으로 3타수를 기록했다.

이후 다음 타자 르비어가 풀카운트에서 중전안타를 때려 버넷이 2루까지 진루했다. 2사 1,2루 상황의 위기를 맞은 류현진은 롤린스의 땅볼로 르비어를 아웃시키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한편 류현진의 필라델피아전 선발등판 경기는 지상파 MBC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