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을 디자인하라” 삼성, ‘마하경영’ 확산 주력

입력 2014-04-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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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사장단회의서 에린조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 교수 강연

삼성그룹이 이건희 회장의 ‘마하경영’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 사장단은 2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 참석해 에린조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 교수로부터 ‘혁신을 디자인 하라’는 주제 강연을 들었다.

조 교수는 삼성이 지난달 초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5회 연재한 ‘마하경영 하우 투(How to) 보고서’에 소개된 인물이다. 이 보고서는 ‘어떻게 마하경영을 이를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해외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전 임직원에게 마하경영을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삼성은 마하경영 하우 투 보고서 1부 주제로 달에 가는 것이 무모해 보이는 도전이지만 기존의 관습을 깬다면 가능하다는 요지의 ‘한계의 발견 문샷씽킹’을 실었다. 2부에서는 경쟁사와 다른 방법으로 혁신을 이뤄낸 폭스바겐을, 3부에서는 소유가 아닌 공유의 개념으로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꾼 카셰어링 업체 지프카의 사례를 소개했다.

조 교수는 4부에서 등장한다. 삼성은 조 교수가 10명의 삼성SDS 임직원과 함께 기존의 ‘브레인스토밍’을 ‘디자인 씽킹’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조 교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라”는 등 다양한 조언을 들려준다.

조 교수는 이날 사장단 강연에서 지금까지의 방식에서 벗어난 경영 마인드 변화와 한계돌파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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