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1조원대 M&A 나서나…LG생활건강, 엘리자베스아덴 등 2~3개 빅딜 검토 중

입력 2014-04-23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석용(사진·62)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인수·합병(M&A)의 발동을 다시 걸었다. 차 부회장은 이미 연초부터 해외사업 확대 의지를 내비치면서 대형 M&A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현재 국내 외에서 2~3개의 ‘빅딜’을 검토 중”이라며 “이 가운데 글로벌 화장품업체인 엘리자베스아덴을 눈 여겨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차 부회장은 올해 미주지역을 적극 공략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매출 구조 다양화를 위해 아시아지역에 편중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전 세계 11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캐나다 바디용품업체 F&P를 174억원에 인수하며 북미 화장품 시장 진출을 개시했다. 만일 엘리자베스아덴을 품는 빅딜이 성사될 경우 LG생건은 일약 글로벌 업체로 도약할 수 있게 된다. 1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엘리자베스아덴은 세계 120여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다. 지난해 매출액은 13억4500만 달러로 나스닥 시가 총액은 8억3289만 달러(약 8700억원)에 달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한 엘리자베스아덴의 최종 인수 가격은 1조원을 웃돌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생건 역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는 M&A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동안 LG생건이 인수한 기업들의 인수가격은 △더페이스샵 3900억원 △코카콜라음료 3500억원 △에버라이프 3039억원 △긴자스테파니 1319억원 등으로 모두 4000억원을 밑 돌았다.

빅딜을 위한 자금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5년 전 1580억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657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유보금(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 합산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조5000억원을 넘겼다. LG생건 측은 “M&A 가능성은 항상 열어두고 있지만, 현 단계에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이정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2.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6.02.26]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640,000
    • -0.75%
    • 이더리움
    • 2,990,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0.23%
    • 리플
    • 2,042
    • -0.15%
    • 솔라나
    • 126,200
    • -0.79%
    • 에이다
    • 386
    • -0.52%
    • 트론
    • 424
    • +1.68%
    • 스텔라루멘
    • 235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10
    • -2.48%
    • 체인링크
    • 13,230
    • -0.3%
    • 샌드박스
    • 122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