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키치 현역 은퇴 "한국팬 고맙습니다…영원히 잊지 못할 것"

입력 2014-04-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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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치 은퇴

(벤자민 주키치/사진=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3시즌 동안 인연을 맺었던 외국인 투수 벤자민 주키치(32)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현역은퇴 소식을 알렸다.

주키치는 18일(한국시간) 트위터에 “당신이 당신의 유니폼과 스파이크 글러브를 반납해야 한다면 그건 슬픈 날이다. 이건 아마 내가 야구를 떠나는 공식 발표가 될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주키치는 "주키치는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다. 그동안 한국 프로야구를 포함 4개 국가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가족과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감사한다”는 심경을 적었다.

2011시즌에서 2013시즌까지 3시즌 동안 인연을 맺었던 LG에 대해서는 특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주키치는 "한국과 LG트윈스는 항상 내 가슴에 함께할 것"이라며 "오랫동안 성원해준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 팬들의 성원에 대한 고마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인사했다.

주키치는 2006년 메이저리그(MLB) 신인드래프트 13라운드에서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에 지명돼 프로무대를 밟았지만 이후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다. 이후 LG를 통해 프로무대를 밟은 주키치는 2013년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쳐 4승6패 평균자책점 6.30에 그쳤고 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에 실패,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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