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8강’ 대장정

입력 2014-04-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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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최종 엔트리 내달 9일 발표…28일 튀니지 평가전 후 美전지훈련

▲지난 4일 FIFA 진품 월드컵 트로피 공개행사에 참석한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노진환 기자 myfixer@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식이 6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59일 후면 지구촌의 시선을 끌어모으는 월드컵 본선이 시작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의 목표는 8강이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 최초의 4강 진출을 이룬 데 이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을 달성한 만큼 팬들의 눈높이는 자연스럽게 8강에 맞춰 있다. 홍명보 감독 역시 공식석상을 통해 수차례 “8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낸 바 있다.

한국은 6월 18일 오전 7시 러시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정확히 두 달 후다. 이후 6월 23일 오전 4시에는 알제리, 6월 27일 오전 5시 벨기에와 각각 조별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무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 낯선 그라운드 조건 등 극복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하지만 대표팀은 월드컵까지의 일정을 모두 확정하며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은 5월 13일까지 예비 엔트리 30명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해야 한다. 23명의 최종 엔트리 제출일은 5월 29일이다. 하지만 홍 감독은 이보다 이른 5월 9일 일찌감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5월 12일부터 곧바로 대표팀을 소집한다는 방침이다. 이들과 함께 5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치른 뒤 5월 30일 1차 베이스캠프 장소인 미국 플로리다로 향한다. 홍 감독은 이미 “최종 엔트리의 90%는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플로리다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6월 12일 ‘결전의 땅’ 브라질에 입성한다. 현지 베이스캠프는 폭포로 유명한 브라질 남서부의 이구아수다. 경기를 치르는 쿠이아바(대 러시아), 포르투 알레그리(알제리), 상파울루(대 벨기에) 등으로의 이동은 모두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지만 베이스캠프에서 공항이 10분 거리인 데다 훈련장도 5분 내외로 최적의 장소다. 경기장까지의 이동 시간도 최대 2시간이다. 대표팀의 월드컵 일정은 이미 시작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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