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부친, 택시기사 폭행 관련 영장 기각 '논란'

입력 2014-04-1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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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그룹)
박인비 프로골프 선수가 아버지때문에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14일 대검찰청은 박인비 선수의 부친 박모(53)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관할 검찰청 검사가 기각한 것과 관련 감찰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7일 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그 자리에 출동한 경찰관에도 폭력을 휘두룬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수사를 지휘한 성남지청 검사는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하고 불구속 입건했다. 기각 사유는 박씨가 초범이고, 기사와 합의한 점, 부친의 구속으로 박 선수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때문으로 전해졌다.

박인비 부친 폭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인비 명성이 아버지 때문에 한 순간에..쯧쯧", "박인비 부친은 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술 먹고 사람을 폭행하나", "박인비 곧 경기 있는데 이게 웬 날벼락"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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