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혁신기업] 중국 바이두, 검색에서 모바일·전자상거래·동영상 등으로 영토 확장

입력 2014-04-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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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는 설립한 지 14년밖에 되지 않은 짧은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모바일 메신저 응용프로그램(앱) ‘위챗(WeChat)’으로 유명한 텐센트와 더불어 중국 3대 IT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에서 인터넷 검색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자였던 리옌훙(영문명 로빈 리)이 지난 2000년 친구인 쉬융과 함께 검색엔진 전문업체를 설립하면서 바이두의 신화가 시작됐다.

2000년대 초반 중국어를 검색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서비스가 부재했던 시장 상황을 파고들면서 바이두는 금세 중국 1위의 인터넷 검색업체로 떠오르게 됐다. 중국 웹트래픽 조사업체 CNZZ의 집계에 따르면 바이두는 지난해 11월 기준 인터넷 검색시장 점유율이 63.55%로, 2위인 360닷컴(21.84%)과 3위인 소고우(10.53%)에 크게 앞서고 있다.

바이두는 2002년 MP3 검색서비스를 선보이고 2003년에는 이미지와 뉴스검색, 그 다음 해는 다운로드센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빠르게 검색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바이두는 검색에 안주하지 않고 모바일과 전자상거래, 동영상 등 사업영역도 꾸준히 넓혀나가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7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스토어 91와이어리스를 19억 달러(약 2조430억원)에 인수했다. 같은 해 5월에는 중국 인기 동영상 사이트 PPS를, 8월에는 소셜커머스업체 누오미를 각각 사들였다. 회사가 지난해 M&A에 쏟아부은 돈은 전체 매출의 15%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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