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받으러 갔다가"...여성 2명 곡성 저수지 살해 용의자 긴급 체포

입력 2014-04-1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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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받으러 온 여성 2명을 살해한 용의자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빚을 받으러 온 40대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김모(36)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천안에서 빚을 받으러 찾아온 A(41ㆍ여)씨와 A씨의 지인 B(43ㆍ여)씨를 전남 곡성지역의 한 저수지 주변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A씨 측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김씨로부터 후배 2명과 함께 A씨 등을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했다는 자백을 확보했다. 이에 김씨와 공범 1명을 긴급체포하고 다른 공범 1명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김씨가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한 목포 남악 지역을 수색한 끝에 이날 오후 다리 주변에서 가방 속에 담긴 채 유기된 시신을 발견했다.

이에 앞서 숨진 A씨는 지난달 30일 천안지역 지인들에게 "광주에 빚을 받으러 가는데 연락이 안 되면 무슨 일이 생긴줄 알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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