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장애 환자, 매년 11%씩 증가

입력 2014-04-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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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장애 환자가 최근 5년간 58%나 급증해 8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망막장애 환자 10명중 9명은 40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망막장애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망막장애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8년 54만명에서 2012년 86만명으로 연평균 12.2%씩 늘어났다고 13일 밝혔다.

연령별 진료인원(2012년 기준)을 살펴보면 60대가 22만7000명(26.5%)로 가장 많았고, 70대(19만4000명, 22.6%), 50대(18만8000명, 21.9%) 순이었다.

수술한 환자는 2012년 9만9000명으로 전체의 11.6%를 차지했다.

정은지 일산병원 안과교수는 “60대이상에서 망막장애환자가 많은 것은 노인층에서 많이 발병하는 고혈압, 당뇨와 무관치 않다”며 “고혈압은 노인성 황반변성, 망막혈관폐쇄의 공통위험인자이고, 당뇨망막병증은 실명을 초래하는 대표적 망막질환으로 혈압과 당조절을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망막장애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08년 1185억원에서 2012년 2021억원으로 연평균 14.3%씩 늘었다. 수술진료비도 같은 기간 824억원에서 1363억원으로 연평균 13.4%씩 증가했다.

2012년 수술환자 1인당 진료비는 138만원으로 전체 진료 1인당 진료비(24만원)보다 6배이상 많았다.

망막장애는 우리 눈 안에 신경층의 장애로 시력감소, 시야장애, 광시증, 비문증상, 야맹증, 색약, 색맹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처럼 망막장애 환자가 최근 늘고 있지만 망막질환들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특별한 예방책이 있진 않다.

50세이상은 1~2년에 한번씩 안과검진을 받는 게 중요하며, 시력저하, 시야장애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바로 안과검진을 받는 게 좋다. 특히 고도근시, 한쪽 눈에 황반변성이 있거나 당뇨환자는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게 중요하고, 흡연은 백내장과 노인성 황반변성과 상관관계가 있으므로 금연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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