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 대통령 부인이 영부인으로는 처음으로 42.195㎞의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한다고 11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의 부인인 마거릿 케냐타 여사는 오는 13일 열리는 런던 마라톤 참가를 위해 지난 8일 런던에 도착했다. 마거릿 여사는 런던 도착 당일 켄싱턴가든으로 이동해 현지 적응 훈련을 하는 등 런던마라톤에 대비했다. 현직 대통령 부인이 마라톤 전 구간을 달리는 데 도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50세인 케냐타 여사가 세계 4대 마라톤 대회인 런던 마라톤에 참가하는 것은 자국의 출산 사망률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캠페인을 홍보하고 기금 마련을 위한 것이다.
케나타 여사는 지난 3월에도 ‘퍼스트레이디의 하프마라톤’ 행사에 참여해 21㎞를 완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