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차의 귀환…내수 소비 패턴 달라졌다

입력 2014-04-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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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3년 만에 내수판매 1위

내수시장의 뒷걸음은 끝난 것일까.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이 경차에서 대형 승용차로 바뀌었다. 경기에 봄바람이 불면서 중산층이 지갑을 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대자동차의 대형차 ‘그랜저’는 2만3633대가 팔려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분기 기준으로 그랜저가 판매 1위를 한 것은 신모델이 출시된 2011년 1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이전까지는 ‘모닝’, 현대차의 준중형차 ‘아반떼’가 번갈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기아자동차의 소형차 ‘모닝(2만3462대)’이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1년 새 판매 1위 차량이 극적으로 변화되며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의 평균 판매가격도 1100만원에서 3600만원으로 2500만원(227.3%)이나 뛰었다.

전체 판매량도 늘었다. 수입차와 국산차를 망라한 1분기 내수 판매 대수는 총 38만202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만8549대보다 6.5% 증가했다. 특히 수입차가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 4만4434대가 팔린 수입차는 전년 동기 대비 27.1% 성장했다. 고가의 수입차와 대형차가 경차보다 인기를 끌고 있는 셈이다.

김중규 한국자동차협회 산업조사팀장은 “내구재를 대표하는 자동차의 판매가 늘어난 것은 경기 회복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팀장은 “중산층의 씀씀이가 늘면서 현대차 ‘제네시스’와 같은 대형차와 수입차의 판매가 늘었다”며 “LF쏘나타의 판매 수치가 4월부터 본격 반영되면 내수 판매 성장세는 더욱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변화된 구매 패턴에 자동차업체들의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현대차는 내달 부산모터쇼에서 대형 승용차 ‘AG(개발명)’를 선보인다. 이 차량은 제네시스와 그랜저의 중간급이다. 현대차는 소비자의 구매 욕구가 중형차에서 대형차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 AG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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