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지진대비 시설보강 작년 한해 고작 22건…10개 시도는 전무

입력 2014-04-09 1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진 우려에도 전국 자치단체의 공공시설물 지진 대비 보강 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소방방재청은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시군구 포함, 세종시 제외)의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 실적이 22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현행 지진재해대책법에는 도로, 철도, 공항 등 공공시설·건축물과 민간병원·학교는 내진 설계가 의무화돼 있지만 지난해 서울, 대구, 광주, 울산, 강원,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10개 시도는 내진 보강 실적이 전무했다. 경기도의 실적이 12건으로 자치단체의 절반을 넘겼으며 부산, 대전, 인천, 충북, 전북의 실적은 1∼4건을 기록했다. 자치단체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들고 있다.

내진 설계·보강 대상인 공공시설물과 민간 병원·학교 12만7023곳 가운데 지진 대비가 된 곳의 비율은 2011년 37.3%, 2012년 38.4%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눈에 띄는 지진피해가 없었기 때문에 내진 보강 사업이 예산 배정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이라고 방재청은 설명했다.

방재청 관계자는 “법령에 국가가 내진 보강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있지만 실제 지원이 이뤄지지는 않았다”며 “게걸음을 하는 내진율을 올리기 위해 국고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6380선 사상 최고치…사상 최초 120만 닉스에 '국장 탄력'
  • "운이 안 풀릴 때는 관악산"…등산 인기에 산 인근 지하철역 이용객 '급증' [데이터클립]
  • 올리브영 빌런·맘스터치 진상 뒤늦은 파묘…어떻게 됐을까?
  • "공연 취소합니다"⋯흔들리는 K팝 투어, 왜? [엔터로그]
  • 한은, 신현송 총재 시대 개막⋯복합위기 속 물가·환율·성장 균형찾기 '과제'
  • '해묵은 논쟁' 업종별 차등적용제 39년 만에 부활하나 [내년 최저임금 논의 시작]
  • 100조원 무너진 저축은행, ‘금리 인상’ 배수진… 수익성 악화 딜레마
  • 엠에스바이오, 수익성은 확인됐는데…코스닥 관건은 ECM 확장성·RCPS [IPO 엑스레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314,000
    • +0.25%
    • 이더리움
    • 3,420,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0.84%
    • 리플
    • 2,122
    • -0.05%
    • 솔라나
    • 127,100
    • +0.32%
    • 에이다
    • 368
    • +0.55%
    • 트론
    • 491
    • +1.24%
    • 스텔라루멘
    • 263
    • +3.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20
    • +0.81%
    • 체인링크
    • 13,900
    • +1.46%
    • 샌드박스
    • 115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