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형창조경제모델-경제비전 2030’ 발표

입력 2014-04-09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가 2030년까지 서울을 도시경쟁력 세계 3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5만 달러로 높이고 사회적경제 비중을 7%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법정 최상위 도시기본계획인 ‘2030서울플랜’과 연계한 산업·경제분야 실행계획 성격의 ‘경제비전 2030-서울형 창조경제 모델’을 9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창조·혁신의 ‘융복합경제’ △리더십·협력의 ‘글로벌경제’ △상생·지속의 ‘공존경제’이다.

융복합경제는 IT 융복합산업'을 중심으로 환경공학, 나노공학, 생명공학 등 첨단산업을 함께 발전시키고, 여기에 모바일앱, 콘텐츠산업, 패션·디자인산업 등 창조산업을 융합해 관광과 MICE 등 고부가가치 기반 신성장 산업영역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융복합경제 모델 발전을 통해 2030년까지 도심권은 ‘글로벌 도심 창조경제중심지(종로, 동대문)’, 동북권은 ‘미래성장동력 연구·교육 중심지(창동상계·홍릉)’, 서북권은 ‘창조·문화산업 혁신기지(DMC, 서울혁신파크)’,동남권은 글로벌 비즈니스중심(삼성~잠실), 서남권은 ‘지속가능 서울경제 성장거점(마곡, G-밸리)’ 등 지역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20대 산업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경제’로 발전하기 위해 서울의 주요 산업거점과 인근도시를 연결하는 ‘수도권 대도시 경제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로벌 비즈니스 허브 도약 위해 외국인투자 및 정주환경 개선, 기술·인적교류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상생과 지속의 공존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신뢰와 협력의 사회적 경제는 더 발전시키고, 일자리 발굴과 나눔을 통해 함께 일하는 도시를 건설하며, 대·중·소기업 상생과 시민이 체감하는 공존경제를 추진한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서울시는 경제비전 실현을 위해 연평균 1조1000억원씩 2016년까지 3조3000억원이 투입돼야 하고 2030년까지 약 19조원이 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는 경제전담부시장을 임명, 다음 달 서울경제자문단 발족 후 6월 35대 핵심사업 세부계획을 만들어 내년부터 새 비전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경제비전 2030-서울형 창조경제모델을 통해 IT 등 첨단·융복합산업, 창조산업, 도시형 특화산업 등 산업의 육성으로 서울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북한 ‘오물 풍선’ 전국서 600개 발견…정부 “대북확성기 재개 논의”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51,000
    • +0.08%
    • 이더리움
    • 5,311,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0.94%
    • 리플
    • 725
    • -0.28%
    • 솔라나
    • 231,500
    • -0.94%
    • 에이다
    • 633
    • +0.8%
    • 이오스
    • 1,136
    • +0.8%
    • 트론
    • 160
    • +1.91%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950
    • -1.34%
    • 체인링크
    • 25,660
    • -0.62%
    • 샌드박스
    • 625
    • +3.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