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성장 위해 한국형 드로기 모델 도입해야”

입력 2014-04-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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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주최 ‘성공적인 경제혁신을 위한 대토론회’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한국형 드로기’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9일 대한상의 주최의 ‘성공적인 경제혁신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성장잠재력이 충분하지만 일시적 경영난을 겪는 기술력 중심의 벤처기업에 대해 투자와 컨설팅, 멘토링을 복합 지원하는 한국형 드로기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가 인용한 독일 드로기그룹은 본질 가치가 뛰어나지만 특수한 상황으로 사업이 부진한 중견기업을 위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룹이다. 또 드로기그룹은 자기자본까지 직접 장기투자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럽의 워렌버핏으로 불린다.

경제혁신을 위한 ‘규제자유지역’ 도입 필요성도 제기됐다.

규제개혁시스템 개선이라는 주제발표를 준비한 김주찬 광운대 교수는 “시범적으로 ‘규제자유지역’과 같은 개념을 도입해 신설되는 규제에 대해서는 원칙폐지, 예외적용 지대를 선포해 운영하면 네거티브 규제제도의 확대 가능성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보완의견도 나왔다.

이시욱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정부가 경제혁신 세부 실행과제로 5대 유망서비스업 육성을 발표한 것은 적절했다”면서도 “하지만 이러한 최종재 형태의 서비스육성에 더해 제조업 강국인 우리나라 경제현실에 맞게 제조업에 투입되는 중간재형 지식기반서비스 육성도 병행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윤 한양대 교수는 “정부가 M&A활성화 방안으로 ‘역삼각합병제도’를 도입키로 했는데, 역삼각합병 제도가 도입되면 합병시 양도차익 과세이연이 가능하도록 세법을 조속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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