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본드 15일부터 발행…85조 자금조달 시장 열린다

입력 2014-04-08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은행권의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커버드본드·Covered Bond) 발행이 오는 15일부터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약 85조원 규모의 장기·저금리 자금조달 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커버드본드법 시행령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커버드본드는 은행 등 발행기관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등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담보부채권으로, 발행회사 도산시 투자자는 담보자산에 대한 우선변제권이 있고 만일 담보자산의 상환재원이 부족할 경우 발행자의 다른 자산에 대해서도 변제를 청구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총자산은 2120조원으로 이에 따라 총 85조원 규모의 자금조달 시장이 열리게 된다. 커버드본드 발행한도는 발행기관 총자산의 4%이며 기초자산은 주택담보대출채권, 선박·항공기 대출채권,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유한 우량자산으로 표준화했다. 또 자산별로 증권시장에서 거래된 신뢰할 만한 시가가 있는 경우 그에 따라 평가하고 없을 경우 해당 자산의 장부가격 및 취득가격 등을 고려해 평가한다.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발행자는 다른 조달수단 대비 안정적 스프레드로 외화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투자자는 신용도가 높은 초우량 상품에 대한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는 관련 감독규정 제정안을 오는 16일 금융위 정례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10,000
    • -0.16%
    • 이더리움
    • 4,555,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82,000
    • +2.2%
    • 리플
    • 3,067
    • +0.07%
    • 솔라나
    • 198,800
    • -0.35%
    • 에이다
    • 624
    • +0.65%
    • 트론
    • 427
    • -0.7%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10
    • -0.03%
    • 체인링크
    • 20,910
    • +2.5%
    • 샌드박스
    • 215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