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 친러주의자, 독립선언ㆍ자치공화국 선포

입력 2014-04-08 0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 미국 용병 등 전투부대 투입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친러시아 세력들이 독립선언을 하고 자치공화국을 선포하는 등 분리주의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동부 도네츠크 주정부 청사와 의회 건물 등을 점거했던 친러 시위대가 7일(현지시간) 자체 회의를 열고 도네츠크공화국 주권 선언서를 채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시위대는 기존 도네츠크 주의회를 대체할 주민의회 구성을 선포하고 다음달 11일 이전에 도네츠크 공화국 창설과 공화국의 러시아 편입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민의회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평화유지군의 파견을 요청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모두 공식적인 의회 절차를 밟지 않은 것이어서 다른 주민의 지지를 얻을지는 불확실하다.

도네츠크는 러시아로 도피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의 고향이다.

또 다른 동부 도시 하리코프에서도 이날 주정부 청사를 장악한 친러 시위대가 독립 하리코프 공화국 창설을 선포했다. 이들도 공화국 창설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동부 지역 폭동 진압을 위해 3개 전투부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이들이 내무군 산하 부대와 극우민족주의 성향 정치단체 ‘프라비 섹토르’소속 무장세력들로 구성된 국가근위대 산하 부대, 내무부 산하 특수부대원들로 위장한 미국 용병부대 블랙워터 대원들”이라고 소개했다.

정부가 강경 대응을 예고하면서 또 다른 유혈사태가 벌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74,000
    • +1.97%
    • 이더리움
    • 2,614,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302,000
    • +2.55%
    • 리플
    • 1,737
    • +2.18%
    • 솔라나
    • 108,400
    • +4.94%
    • 에이다
    • 247
    • +1.65%
    • 트론
    • 490
    • +1.03%
    • 스텔라루멘
    • 3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40
    • +2.71%
    • 체인링크
    • 12,020
    • +1.69%
    • 샌드박스
    • 86.14
    • +1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