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중 음주차량에 치인 구례 경찰관, 결국 순직…9일 경찰서장장으로 영결식 예정

입력 2014-04-07 1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례 경찰관 순직

▲사진 = 뉴시스

야간 근무 중 음주차량에 치여 중태에 빠졌던 구례 경찰관이 끝내 순직했다.

전남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45분께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구례경찰서 읍내파출소 소속 배모(42)경위가 숨졌다.

배 경위는 이날 오전 2시 45분께 전남 구례군 구례읍 구례경찰서 앞 회전 교차로에서 허모(20)씨가 몰던 무쏘 승용차에 치였다.

배 경위는 읍내파출소에서 같이 근무하는 송모(40) 경사와 함께 술값 시비 문제로 유흥주점에서 소동을 벌이던 A(40)씨를 현장에서 무전취식 혐의로 붙잡아 파출소로 임의 동행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허 씨의 승용차는 교차로 중심부의 하단을 충돌한 뒤 배 경위와 송모(40)경사, 주민 허모(40)씨 등 총 3명을 들이받았고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2대와 오토바이, 경찰서 담벼락, 상점 1곳도 덮쳤다.

경찰이 채혈을 통해 운전자 허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0.284%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배 경위가 공무 수행 중 사망했기 때문에 순직 신청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심사를 거쳐 순직으로 인정되면 장례비용 일부 지원 및 일반 사망 연금의 2배에 상당하는 공무연 연금 지급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 경위의 영결식은 유족과 협의해 오는 9일 구례경찰서에서 경찰서장장으로 엄수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한 송 경사에 대해서도 공무상 상해로 관련 신청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례 경찰관 순직 소식에 네티즌은 "구례 경찰관 순직, 안타까운 생명을 앗아갔네요", "구례 경찰관 순직, 음주운전 정말 나쁘다", "구례 경찰관 순직, 순직처리 꼭 되시길" 등 안타까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승리 토템' 늑구…"가출했더니 내가 슈퍼스타" [요즘, 이거]
  • SK하이닉스, 1분기 ‘초대형 실적’ 예고…영업이익률 70% 전망
  • 비강남도 분양가 20억원 시대…높아지는 실수요자 내 집 마련 ‘문턱’
  • 입구도 출구도 조인다…IPO 시장 덮친 '샌드위치 압박'
  • 호르무즈 불안에 유가 다시 급등…“미국 휘발유 가격 내년도 고공행진 가능성”
  • TSMC, 2028년부터 1.4나노 양산 예정…“2029년엔 1나노 이하 시험생산”
  • 10조 투자 포스코·조선소 짓는 HD현대...‘포스트 차이나’ 선점 가속
  • 캐즘 뚫은 초격차 네트워크…삼성SDI, 유럽 재공략 신호탄
  • 오늘의 상승종목

  • 04.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384,000
    • -0.27%
    • 이더리움
    • 3,417,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0.38%
    • 리플
    • 2,100
    • -0.57%
    • 솔라나
    • 126,000
    • +0%
    • 에이다
    • 366
    • +0.27%
    • 트론
    • 490
    • -1.01%
    • 스텔라루멘
    • 251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60
    • -0.52%
    • 체인링크
    • 13,600
    • -0.22%
    • 샌드박스
    • 116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