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월드컵 4관왕에 갈라쇼도 기대만발...김연아 빈자리 체조요정이 메운다

입력 2014-04-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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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월드컵 4관왕

▲사진=손연재 갈라쇼 포스터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리스본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개인종합에 이어 볼·곤봉·리본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덕분에 오는 4월26일과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LG 휘센 리듬체조 갈라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피겨의 여왕' 김연아가 은퇴하면서 국민들의 허전함을 손연재가 메워주는 모습이다.

손연재는 6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대회 볼 종목별 결선에서 17.500점을 받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17.400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손연재는 곤봉 종목별 결선에서는 17.450점으로 2위 디나 아베리나(러시아·17.250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추가했고, 마지막 리본 종목별 결선에서도 17.150점을 받아 2위 아리나 샤로파(벨라루스·17.050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 리듬체조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이로써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 17.500점을 받아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부터 월드컵 7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오는 11일 개막하는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 연이어 출전한다.

손연재는 "개인종합에 이어 종목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니 정말 기쁘다"며 "신체 조건이 좋은 유럽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난도를 높이고 훈련량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세계대회에서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졌을 때 뭉클하고 행복했다"며 "다가오는 이탈리아 월드컵 등 다른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연재는 오는 26~27일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 2014에 김범수 걸스데이 앤씨아 등과 출연한다.

손연재 월드컵 4관왕에 네티즌들은 "손연재 월드컵 4관왕 축하, 대단하다" "손연재 월드컵 4관왕, 김연아 은퇴하고 진짜 허전했는데, 손연재 있어서 든든하다" "손연재 월드컵 4관왕, 대박" "손연재 월드컵 4관왕 대단. 우리나라 진짜 선진국 같다" "손연재 월드컵 4관왕, 다음 경기에서도 선전하길" 등의 응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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